우리나라 最古 저수지 김제 벽골제 앞마당서 무료 전통혼례 올리세요
입력 2012-07-12 19:33
우리나라 최고(最古) 저수지인 김제 벽골제 앞마당에서 열리는 무료 전통혼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부량면 벽골제 앞 전통체험마을에 초례청과 혼례복 등 각종 전통혼례 도구를 갖추고 지난해 11월부터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063-540-4985).
이로 인해 올해에만 4쌍의 부부들이 결혼식은 물론 금혼식과 은혼식 등을 전통혼례로 치렀다. 여기에 예비부부도 잇따라 상담해 오고 있다.
전통혼례는 체험마을에 있는 명인학당 서삼길 훈장이 집례를, 김제 성덕면에 위치한 학성강당 수학생 등이 진행을 맡고 있다. 이들은 전통방식에다 때때로 색다른 이벤트를 가미해 혼례 당사자들과 하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잔치상에 오르는 음식과 예물 등은 당사자들이 준비해야 한다.
김제=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