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매각 이랜드 단독 입찰

입력 2012-07-12 19:27

쌍용건설 매각에 이랜드그룹이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가 12일 오후 3시 마감한 쌍용건설 지분 38.8%에 대한 예비입찰에 이랜드그룹 한 곳이 예비견적서를 냈다.

최종견적서 제출 시한은 이달 30일이다.

현재로선 이랜드그룹이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M+W 등 다른 인수 후보군도 실사를 마쳐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쌍용건설은 국외 수주잔고 15억 달러를 보유한 데다 조만간 국외 대형공사 수주가 가시화되는 등 올해 수주의 60% 이상을 나라 밖에서 달성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무관한 우량 기업으로 꼽힌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