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수전 보일 옆집에 사는 부부 “노래연습 소음 못참겠다” 소송
입력 2012-07-11 19:47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수전 보일의 옆집에 사는 부부가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노래 연습으로 인한 소음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ABC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이웃에 사는 테레사 밀러(39)와 연인 폴 키브니(44)는 현지 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밤낮으로 시끄러워 TV를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일 측의 한 인사는 “이웃 사이의 불화는 수십년간 계속됐다”며 “소음 소송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보일을 두둔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소송은 나쁜 이웃의 억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블랙번에 살아온 보일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 오디션’에서 2등상을 받고는 도시 반대편에 있는 빌라를 50만 파운드에 구해 이사를 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다시 옛집으로 돌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