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균 1분안에 박멸 물질 개발

입력 2012-07-11 19:14

모든 충치균을 60초 안에 박멸시키는 화학물질이 개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칠레의 치과의사들이 개발한 새로운 화학물질 ‘킵 32(Keep 32)’는 치약, 구강청정제, 껌 등에 첨가해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물질은 입 속의 당분을 젖산으로 바꾸는 박테리아인 연쇄구균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젖산은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을 부식시킨다.

연구팀은 이 화학물질이 14∼18개월 안에 시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용품 기업인 P&G 등에 특허 판매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5개 기업과 특허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