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중부권 최대 ‘롯데월드’ 건립… 5200억 들여 2016년 개장

입력 2012-07-11 19:01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가 들어선다.

11일 대전시가 엑스포재창조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롯데월드의 ‘복합테마파크 조성 계획’에 따르면 대전시와 롯데는 테마파크·워터파크·문화수익시설이 어우러진 중부권 최대의 복합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했다. 사업비는 5200억원에 달하며, 2016년 개장할 예정이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33만㎡ 부지에 조성할 복합테마파크는 ‘e+Park’라는 콘셉트로 테마파크, 워터파크, 문화수익시설로 구성된다.

우선 테마파크(8만2000㎡)는 공룡시대와 수중세계를 모험하는 4D 영상관을 비롯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시설,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등의 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실내외 워터파크(6만6000㎡)는 고대 전설의 아틀란티스를 테마로 실내풀, 파도풀, 서핑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익스트림 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된다.

연면적 10만7366㎡ 규모로 건립되는 문화수익시설(엔터테인먼트몰)은 문화·아트센터, 공연장, 세계음식테마거리, 교육·체험형 놀이시설, 토이저러스(장난감 전문 체험몰), 디지털파크, 과학기자재 전문점, 시네마, 서점, 패션관 등이 들어선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