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본덕IC∼지평IC 8.9㎞ 우선 개통

입력 2012-07-11 19:01


광주와 전남 서북부를 잇는 국가지원 지방도 49호선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광주시는 11일 “지방도 49호선 본덕교차로(IC)∼오산IC 총 길이 18.5㎞ 가운데 본덕IC∼지평IC 구간 8.9㎞를 우선 개통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평IC∼오산IC 9.6㎞는 오는 12월 공사가 마무리된다.

본덕IC∼지평IC 구간 개통에 따라 제조업체가 밀집한 평동·하남 산단과 무안∼광주 고속도로 간 연계 교통망이 원활해졌다. 산단 입주업체들은 물류비를 크게 절감하게 됐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승촌보 접근성도 좋아져 방문객들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호남고속도로 접근이 어려웠던 나주 영암 해남 완도 등지 주민들의 불편도 덜게 됐다.

본덕IC∼오산IC 구간은 2003년 10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2835억원이 투입된 폭 20m·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