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D-15] 무더위 씻어줄 승전보 띄울게요… 한국선수단 결단식

입력 2012-07-11 18:58

‘가자! 런던으로.’

제 30회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내 입상을 목표로 하는 한국선수단은 22개 종목에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이 출전한다.

28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에서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의 식사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치사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영상으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선수 여러분은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위대한 승리자”라면서 “땀과 눈물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 ‘아이유’와 ‘울랄라세션’이 갤럭시 탭을 활용한 IT 카드섹션 형식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영상을 통해 펼치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으로 출발해 27일 개막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을 갖게 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3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