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기아자동차·SK이노베이션, 전기차 보급개발 MOU 外
입력 2012-07-12 00:33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은 1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전기차 보급 및 개발을 위한 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아차는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2014년 출시할 준중형 전기차에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등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기아의 전기차 레이EV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SK네트웍스가 계획 중인 제주도 렌터카 사업에 이 차를 투입하기로 했다.기아차는 지난해 고속 전기차 레이EV를 생산하면서 SK이노베이션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공받았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1일 조합원 4만4857명 가운데 3만1901명의 찬성(재적 대비 71.12%)으로 부분파업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조는 13일 주간조와 야간조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뒤 20일 한 차례 더 4시간 파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는 2008년 이후 지켜온 3년간 무분규 기록을 깨게 됐다. 노조는 밤샘 근무를 억제하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과 타임오프제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했지만 올해 9차례의 협상에서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