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 관광객 급증… 2012년 상반기 첫 500만명 돌파
입력 2012-07-11 18:34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들어 6월까지 외국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한 533만명으로 추산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인은 30.2% 증가한 181만명, 중국인은 29.9% 늘어난 119만명으로 전체 외국 관광객의 56%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15만명의 의료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 관광객 110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관광공사는 잠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에도 지사를 설치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