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2024억원 들여 새단장

입력 2012-07-11 22:23


서울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노량진 수산시장)이 2016년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된다. 1971년 지어져 노후화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조감도)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량진 수산시장은 2016년까지 2024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4만214㎡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1만8346㎡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된다.

주차장은 차량 통행이 많은 시설임을 감안해 화물차량용과 승용차량용을 분리했다. 지하에 화물주차장(310대), 지상에 승용주차장(853대)이 설치된다. 옥상에는 정원과 데크쉼터 등 이용객들의 휴식공간과 식당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며, 순차공사방식이 적용돼 공사기간에도 임시시장이 운영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