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기독서적 특집-쏙쏙 들어오는 모세 이야기] 어린이들 눈높이서 본 창조·구원·심판
입력 2012-07-11 18:03
쏙쏙 들어오는 모세 이야기/글·그림 김남준/하늘기획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운동에 대한 계시의 말씀이다. 성경을 바로 깨닫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의 여러 인물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구원 손길과 그 분의 오묘한 섭리가 있다. 이런 내용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장년들도 잘 알아야 한다.
한국 교회의 어린이용 도서의 대부분은 사건에 대한 재미 위주의 책들이다. 물론 오늘날은 영상 시대이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세상인지라 어린이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는다. 자연 기독교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시대이다. 이런 가운데 나온 이 책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만들 수 있는 귀한 동기를 제공해 줄 수 있을 듯하다.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펴낸 어린이를 위한 만화 성경 이야기다. 이 책은 성경에 나타난 모세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펼치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어떻게 사용하시어 이스라엘을 구원했는지를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만화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성경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모세의 이야기를 기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그 뜻을 잘 깨우치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하나님은 창조와 구원, 심판의 하나님이심을 잘 알 수 있다. 또한 이런 사건들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도 가르쳐 주고 있다. 전 총신대 총장 정성구 박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의 읽을거리인 동시에, 어른 전도용으로 사용되어져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동부교회 류치영 목사는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노력하는 만큼 많은 방황을 하고 있다”면서 “이 책에는 인간이 노력하고도 방황하지 않는 길, 그리고 인간의 방황을 끝내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성경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면서 쉽게, 복음적으로 그려낸 지구상의 첫 작품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031-947-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