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기독서적 특집-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 모순 보인 진화론, 이래서 비과학적이다

입력 2012-07-11 18:04


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지음/생명의 말씀사

최근 시조새와 말의 화석 문제가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됐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이것이 논란거리가 된 이유는 과학교과서의 개정에 관한 청원이 받아들여진 것 때문이었다.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이하 교진추)는 그동안 과학교과서에 수록된 진화론의 허구성, 비과학성을 밝혀내며 청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단체이다.

전현직 과학교사, 교수, 해당 분야 전공자 등 전문가들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학술적 연구와 학계동향 등의 뚜렷한 과학 자료들만을 근거로 교과서 속 진화론 퇴치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지난 3월 교과부는 이 단체가 선정한 전문가 그룹의 방대한 증거가 담긴 시조새 관련 청원을 수락해,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과학교과서 출판사들이 이를 대폭 수정 또는 삭제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교진추는 진화론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과학의 탈을 쓴 비과학이요, 추리와 상상에 근거한 범신론적이며 유물론적인 신념이자 강력한 신앙으로 해석되고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책은 진화론이 왜 과학이 아닌지 밝히기 위해 집필되었다. 교진추 출판부에서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진화론자들의 명백한 발언을 통해 그 모순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 칼 세이건, 스티븐 굴드, 그리고 미국의 실용주의 교육학자 존 듀이까지, 아홉 명의 굵직한 진화론 과학자들과 다섯 명의 교육 문화 예술계 인물들의 사상과 어록을 중심으로 쓰였다. 독자들은 이처럼 유명한 인물들이 이토록 모순된 말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모든 인용문은 원서의 정확한 출처를 명기했고, 원서의 출처를 찾지 못한 일부 인용구는 번역서의 출처와 함께 원서의 제목을 밝혔다. 다양한 참고도서와 자료를 찾아 최대한 알차고 정확하게 내용을 채웠으며 많은 인용문을 한 데 모았으므로 진화론 반박 자료로써의 가치도 충분할 것이다(02-3159-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