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바캉스’ 카드부터 챙기세요

입력 2012-07-11 21:56


휴가철, 신용카드 할인 혜택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대목’을 맞은 카드업계 발걸음도 분주하다. 각종 이벤트와 제휴 혜택은 물론 전국 유명 휴양지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잘 고른 카드 하나가 알뜰 휴가를 보장하는 ‘효자’가 될 수 있으니 당장 지갑을 꺼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확인해보자.

◇휴양지 할인, 이렇게 받자=KB국민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워터파크 할인, 항공권 구매고객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션월드를 찾는 고객에게는 본인 포함 4인까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설악워터피아, 경주스프링돔, 대구 스파팰리, 평창 피크아일랜드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에서는 최대 50%를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전국 워터파크에서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M계열 카드로 결제할 경우 입장권 가격의 20%까지 M포인트로 낼 수 있다. 요일별로 피자헛, 베니건스, 아웃백 등 주요 레스토랑에서 M포인트로 30∼50%를 결제할 수 있는 ‘M포인트 데이’도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캐러비안베이를 찾는 고객에게 카드사 중에서 가장 높은 50% 할인율을 주고 있다. 9월 16일까지 경남 산청, 강원 인제 내린천·영월 동강·철원 한탄강·평창 오대천 등 전국 5대강에서 래프팅할 경우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번호(055-973-5623)를 통해 전화 예약 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하나SK카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부·서해안·영동 고속도로에 있는 68개 휴게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를 할 때마다 10%를 깎아준다(주유·충전·토산품점 제외). 주요 워터파크 최대 30% 할인행사는 기본.

롯데카드는 주요 워터파크에 대해 무려 60%까지 할인해준다.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롯데카드로 입장권을 결제하면 입장인원에 관계없이 30∼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입 가능한 워터파크도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등 전국 27개에 달한다. 다음달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직판카운터에서 롯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6만원을 캐시백해주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해외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롯데포인트 3만점도 특별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한카드로 주유하고 신한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하면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자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신한 시크릿’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 등 10개국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전국 26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오션월드, 블루캐니언 등 전국 16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입장권 할인 혜택을 준다.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는 모든 고객에게 구명조끼를 포함한 오션월드 이용권을 3만원에 제공한다.

◇다양한 이벤트는 덤=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www.kbcard.com)에서 응모한 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5803명을 추첨해 1등(3명) 파리 루브르 박물관 투어 여행권, 2등(100명) 서울 루브르 박물관전 관람권 2장 및 기념 컵 2개, 3등(700명) 서울 루브르 박물관전 관람권 2장, 4등(5000명) GS칼텍스 모바일 주유 3000원권을 주는 행사를 한다.

하나SK카드는 ‘들살이(야영)’ 무료 체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달 말까지 5만원 이상 결제하고 홈페이지(www.hanaskcard.com)에서 신청하면 400가족을 뽑아 1박2일간 경기 연천의 ‘땅에미소’ 및 ‘여우고개’ 캠핑장에 초대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