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체전 충주서 개최
입력 2012-07-10 22:15
충북 충주시가 재도전 끝에 2017년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충주시는 10일 대한체육회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2017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충주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도전한 2016년 전국체전 유치 경쟁에서 충남 아산시에 고배를 마셨으나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보완해 지난 5월 2017년 대회 유치를 단독 신청함으로써 뜻을 이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7∼8일 현지 실사를 했으며 충주시의 전국체전 유치 계획 및 경기장 활용, 숙박, 홍보, 체육 인프라 육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내년에 전국체전 기본계획을 세운 뒤 2014년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민 화합 차원에서 일부 경기는 다른 시·군에서 열 예정이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충주 시민과 충북도민이 지난 1년여의 치밀한 준비와 노력 끝에 얻어낸 땀의 결실”이라며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