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돌린 예천군의원 자살
입력 2012-07-10 21:57
기초의회 의장선거에서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돌린 의원이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장모(67) 예천군의원 소유 농장에서 10일 오후 5시쯤 장 의원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장 의원은 승용차 안에 남긴 ‘기자회견문’이라는 제목의 3쪽짜리 유서에 “기록한 메모지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진실을 밝히겠다.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적었다.
예천=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