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대표 등 고소 배우 이미숙 경찰 조사

입력 2012-07-10 19:12

전 소속사 대표와 현직 기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배우 이미숙(52·여)씨가 1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이씨와 1년 넘게 법정 공방을 벌여온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월 공판에서 “이씨가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숨기기 위해 고 장자연씨 사건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지난달 7일 전 소속사 대표이사 김모씨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 등 3명에 대해 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