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품 “벌써 세일”… 브랜드별로 신상품 30∼50% 할인행사
입력 2012-07-10 18:32
한강야외수영장이 개장한 지 일주일 남짓, 이제 막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지만 유통가는 여름상품을 정리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시즌오프 행사를 활용하면 올봄과 여름에 나온 신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장만해 한여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그동안 시즌 오프 행사를 펼치지 않던 브랜들이 대거 참여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컨버스 코리아는 2005년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봄 여름 상품을 30% 인하 판매한다. 29일까지 진행하며 프리미엄 매장에서만 취급하는 콜라보레이션 라인, 프리미엄 라인까지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 브랜드 프레디도 2010년 국내에 런칭한 이후 첫 시즌오프 행사를 29일까지 펼친다. 배기핏 실루엣의 트레이닝 팬츠 등 인기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여성 SPA브랜드 미쏘는 31일까지 수트 베이직라인, 페미닌라인, 컬렉션라인, 캐주얼라인 등 전 라인에 걸쳐 여름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티셔츠 1만원 대, 원피스 2만원 대, 블라우스와 스커트 2만원 대부터다.
뉴욕슈즈브랜드 나인웨스트는 가을 신상품이 나올 때까지 여름 상품을 30% 할인판매 한다. 웨지힐 샌들, 편안하고 세련된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 슈즈가 준비돼 있다. 슈즈쇼핑센터 ABC마트도 여름샌들과 코르크 샌들, 젤리슈즈 등 피서지와 장마 때 유용한 여름신발들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액서서리 브랜드 액세서라이즈는 이국적인 뱅글, 이어링, 네크리스, 가방, 슈즈, 모자 등 여름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최대 85%까지 할인해주는 시즌오프 행사를 16일까지 펼친다. 가구는 전국 5개 플래그숍과 80여개 대리점에서, 생활용품은 플래그숍에서 진행한다. 14만9000원에 판매되던 테이블 램프는 4만4700원에, 퀸사이즈 침구세트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컨버스 마케팅팀 변우경씨는 “시즌 오프 세일 때는 인기 있는 디자인이나 사이즈는 빨리 품절되므로 서두르고, 반품이나 교환을 해주지 않는 브랜드도 있으므로 꼭 확인해볼 것”을 당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