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짜리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착공…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 단일 공장부지론 세계 최대
입력 2012-07-09 21:45
단일 공장부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조감도)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 들어선다. 르노삼성차는 9일 부산 강서구 부산공장에서 2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인근 7500가구의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태양광 발전소는 르노삼성차가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부산신호태양광㈜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내 주차장과 공장부지 등 유휴지 30만㎡에 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1만3000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 1800㏊의 삼림을 가꾸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1월 경남 함안부품센터에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