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시원한 풍광 그 곳에 가고 싶다… 국토부,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 16곳 완공

입력 2012-07-09 19:40


이번 여름휴가 때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여유를 느껴 보는 건 어떨까.

국토해양부는 9일 우리 해안 16곳에 추진해온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색 있는 해안경관을 발굴, 전망대 등을 조성해 관광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사업으로 16개 지자체가 지금까지 90억원을 투입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일원에는 야생화길 등으로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꾸며졌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머물며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충남 태안군 태배해변에는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한 아담한 전망대가 설치됐다.

또 경남 거제시 남부면에는 전망대와 보행데크를 설치해 해금강과 한려해상의 비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고 전남 완도군 신지면에는 관광객이 완도·주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쉼터와 보행길이 조성됐다.

해안경관 조망공간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