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행복노후설계센터’ 인기

입력 2012-07-09 19:25

국민연금공단 노후설계서비스가 인기다. 특히 50대 이후 베이비붐 세대가 노후설계 상담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는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상담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50대 상담자가 53.8%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60대가 20.3%, 40대 19.2%, 30대 5.5%, 20대 1.2% 순이었다. 행복노후설계센터는 국민연금공단 141개 지사와 상담센터에 만들어졌다. 국민연금 가입자, 이전 가입자, 수급자가 재무설계와 노후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20∼30대에는 재무목표와 가계 예산수립, 40∼50대에는 노후자금 준비 방법, 50∼60대에는 재무 설계는 물론 여가 활동 등 노후 생활 전반에 초점을 맞춰 상담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08년부터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09년 22만4000여건이었던 노후설계 상담 건수는 행복노후설계센터가 문을 연 지난해에는 4만3000여건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노후설계 상담과 교육은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노후설계전문사이트 ‘내 연금(csa.np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