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월 말∼8월 초 강원도로”

입력 2012-07-09 19:25

올 여름휴가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다녀오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7일부터 1주일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철 휴가 여행 계획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그 결과 휴가시점은 7월 30일∼8월 5일(36.4%)이 가장 많았다. 7월 23∼29일(7.9%), 8월 6∼12일(5.4%)이 뒤를 이었다.

휴가지로는 강원도가 25.6%로 첫손에 꼽혔다. 전남(17.3%)과 경북(12.7%)이 뒤를 잇는 등 조사 대상자의 88.5%가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겠다고 답했다. 여행기간은 2박3일(32.0%), 1박2일(19.6%), 3박4일(10.2%)로 평균 여행기간은 2.8일이었다. 하지만 경기불황 때문인지 여름휴가를 계획한 사람의 비율이 지난해 64.3%에서 50.6%로 크게 떨어졌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