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로드맵 제시하라”… 전 프로야구 감독 창단 촉구
입력 2012-07-09 18:56
프로야구 전직 감독들이 제10구단 창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응용(71·전 삼성), 김성근(70·전 SK), 김인식(65·전 한화) 전 감독을 비롯한 14명의 야구계 원로들은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일구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두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10일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성실히 선수협회 대화에 나설 것을 KBO에 주문했다. 이들은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도 다들 시기상조라며 반대했으나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구인들의 노력이 팬의 마음을 움직여 시기상조를 시기적절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이사회는 올해 안에 10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준과 요건을 공개하고, 10구단 창단 승인 일정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