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개 평준화지역 2013학년도 학생 배정 ‘先 복수 지원 後 추첨’

입력 2012-07-09 22:25

경기도 8개 평준화지역 내 162개 일반계 고교(4개 자율형 공립고 제외)의 2013학년도 신입생 배정은 2012학년도와 같이 1·2단계로 나눠 ‘선복수 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9일 경기교육청이 마련한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안에 따르면 1단계는 학군 내 배정, 2단계는 구역 내 배정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내 평준화지역 ‘학군’은 수원·성남·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고양·부천·광명·안산·의정부 등 8곳이다. 학군보다 작은 개념인 ‘구역’은 수원과 성남·고양은 2개 구역, 부천·광명·의정부는 단일 구역, 안양권은 4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1단계 배정에서 학생들은 학군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를 순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일 구역으로 이뤄져 있는 부천·광명·의정부 학생들은 학군 내 전체 학교를 순서에 따라 모두 지망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지망학교별로 추첨을 통해 학생들을 배정한다. 각 학군은 1단계에서 신입생의 40∼50%(단일 구역 학군은 100%)를 선발한다. 2단계 배정을 하는 학군에서는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순서를 정해 지원하도록 한 뒤 역시 추첨으로 배정한다.

도교육청의 고교 신입생 배정 방안은 오는 10일부터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 시스템’(http://satp.goe.go.kr)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