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이병일·김형계씨 선정

입력 2012-07-09 19:29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병일(47) 수석연구원과 ㈜대양화성 김형계(45) 부장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수석연구원은 전자회로기판용 감광성 재료 개발을 해온 전문엔지니어로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가진 감광성 필름(dry film photoresist)을 개발, 이달의 엔지니어로 선정됐다. 이 수석연구원의 개발로 감광성 필름 분야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3년간 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리드프레임용 감광성 필름 분야에서는 세계 1위 매출을 달성했다.

김 부장은 21년간 기능성 포장용기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해 온 전문엔지니어로 압출 안정화 스크루와 다층 다이 헤드 슬리브(die head sleeve)를 개발, 국산화에 기여했다. 김 부장은 최근 플라스틱 다층용기를 생산할 때 생기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재생설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원재료 절감과 합성수지 폐기물 감소 효과를 이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