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튼튼쑥쑥 어린이건강박람회 성황리 끝나… 다양한 체험과 건강정보 제공
입력 2012-07-09 17:10
국민일보와 쿠키미디어,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제2회 튼튼쑥쑥 어린이건강박람회’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건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올바르고 과학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사흘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두 배나 늘어난 3만6000여명에 달했다.
◇체험형 전시관 관람객 호응 좋아= 행사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린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건강 체험은 물론 실제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건강 궁금증 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행사장 입구인 야외 주차장에서는 어린이 신체활동 체험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직접 말을 타볼 수 있는 ‘찾아가는 승마교실’이 열려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관에 흠뻑 빠졌다. 올바른 먹거리와 영양 정보, 아이들의 안전 정보를 제공한 제1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경품이벤트, 실속 있는 생활정보 등이 제공됐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운영한 ‘어린이안전짱 전시관’은 △가정·재난안전체험 △신변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소방안전체험 △심폐소생술 △놀이안전체험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경찰청이 마련한 ‘실종 아동 예방’ 사전등록 부스는 전시장이 문을 닫는 폐장시간까지 등록을 서두르려는 부모들로 붐볐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건강강좌도 눈길= 서울특별시가 운영한 제2전시관도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영양소개 부스와 한방체험관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 금연과 금주, 비만예방,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상담, 아토피 상담 등이 제공된 부스는 아이들은 물론 아이의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은 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았다. 중앙에 설치된 상설무대에서는 3일 내내 어린이 금연공연과 어린이가 행복한 놀이체조, 어린이 신체활동 체험 한마당 등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재미를 더한 마술쇼와 버블쇼, 가수 아이비와 함께하는 헌혈 바로알기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평소 궁금했던 아이들의 올바른 건강법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한 건강강좌도 엄마, 아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주호 쿠키건강 기자 epi0212@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