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에 대한 비전 전했던 영화배우 신현준…"첫 열매로 카자흐스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입력 2012-07-09 16:47
[미션라이프] “어린 시절부터 ‘세계 곳곳의 오지에 교회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기도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늘 마음에 품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첫 열매로 카자흐스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해외 선교에 대한 비전을 전했던 영화배우 신현준의 ‘고백’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천 연예인과 함께하는 힐링토크 프로그램 CGNTV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11일 오후 8시10분 신현준의 진솔한 삶과 신앙이야기를 앙코르 방송한다”고 밝혔다. CGNTV는 일부 디지털 케이블, IPTV, 인터넷,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3월 기독교 선교채널 CGNTV는 가수 출신 조하문 목사와 개그우먼 이성미 집사의 공동 진행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첫 방송하며 신씨를 첫 게스트로 초대했다.
당시 신씨는 “생방송 진행과 드라마 촬영 등으로 폭풍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늘 감사할 뿐”이라며 “하나님께서 모든 걸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는 의자’에 앉아 기도하시던 부모님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나도 잠에서 깼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 매일 기도한다”고 전했다.
여의도침례교회 집사인 신씨는 “교회 선교위원으로 카자흐스탄에 갔다가 해외 선교사와 선교지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현지에 교회를 세웠고 2008년엔 신앙에세이집 ‘고백’을 출간, 수익금으로 선교지를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위터에서 말씀을 나누거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등 신씨는 ‘SNS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지난 8일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트위터에 이런 소감을 남겼다.
“복음을 전하는 일 그리고 해외선교를 위해 자그마한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동참해주세요.” 그는 준비된 선교사였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