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음식 보관…부산·경남 결혼식장 8곳 적발
입력 2012-07-09 10:10
[쿠키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부산·경남지역 대형 예식장 뷔페식당 25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8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오픈한 부산 해운대의 한 뷔페식당의 경우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성이 큰데도 먹다 남은 음식을 거둬 다시 사용하기 위해 이를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또한 해운대의 한 특급호텔 뷔페식당의 경우 소시지 4종류의 유통기한을 연장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아울러 곰팡이가 핀 초고추장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냉장고에 보관하던 업소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의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