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경유차→LPG 엔진 개조 54% 급증

입력 2012-07-09 00:55

제주도는 지난해 LPG 엔진으로 개조한 경유 차량이 총 314대로 전년도(204대)에 비해 5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청정한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2008년 LPG 엔진 개조사업을 시범 실시했다. 도는 낡은 경유 자동차의 엔진을 LPG 엔진으로 개조할 경우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개조 차량은 첫해 47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도 6월 말까지 97대의 경유 차량이 LPG 엔진으로 개조했다.

또 다른 배출가스 저감사업인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2008년 70대, 2011년 1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도가 지난해 배출가스 저감사업 차량 327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응답자 167명 중 112명(67%)가 ‘만족하다’고 답했다.

제주=주미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