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창수 전남대 총장 당선자 소환조사
입력 2012-07-08 22:24
광주지검 공안부(송규종 부장검사)는 8일 전남대 총장 선거 부정의혹과 관련, 당선자 박창수(59·의과대) 교수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 교수를 상대로 선거를 앞둔 180일 전부터 금전과 물품, 향응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한 교육공무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는 5월 23일 치러진 제19대 총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투표권을 가진 동료 교수들에게 골프접대와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일 선거과정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외부 인사의 제보에 따라 박 교수의 연구실 등 광주 용봉동 본교와 정보전산원, 학동 의과대, 여수캠퍼스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