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故 김화선 할머니 기리는 인권센터 건립키로
입력 2012-07-08 20:14
지난달 13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화선 할머니를 기리는 인권센터가 건립된다. ‘나눔의 집’ 부설 국제평화인권센터는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 앞 800여㎡에 연면적 200㎡, 2층 규모의 인권센터를 건립해 그 명칭을 ‘김화선인권센터’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재산 6000만원을 기부하고 떠난 김 할머니의 뜻을 살려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장을 만드는 것이다. 3억원으로 예상되는 건립비용은 김 할머니가 기부한 6000만원을 밑거름으로 해 각계 후원금과 법인 지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6000만원은 김 할머니가 생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법’에 따라 받은 생활정착금과 생계급여 등을 쓰지 않고 한푼 두푼 모은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