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지원 상담 안내 통합 콜센터 9월 개통

입력 2012-07-08 19:37

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모든 서민금융 지원 상담과 안내가 가능한 통합 콜센터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민금융을 위한 제도와 서비스가 각지에 마련돼 있지만 정작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몰라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다.

현재 서민금융 지원기관들은 별도의 전화와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1588-3570), 새희망네트워크(1588-1288),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 미소금융(1600-3500), 신용보증재단(1588-7365) 등 각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3∼4자리 전화번호로 된 통합 콜센터가 만들어지면 서민금융 이용자의 혼란이 줄고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자가 자신의 채무 상황을 밝히면 콜센터에서 해당 서민금융 지원기관에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콜센터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서민금융 신규상품이나 이벤트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