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 태그 떼내는 수법 부부 절도범 검거

입력 2012-07-08 15:45

[쿠키 사회] 광주의 한 부부가 자신들이 만든 도구로 의류의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내는 수법을 사용해 절도를 일삼다 경찰에 붙들렸다.

남부경찰서는 8일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53)씨와 부인 송모(50)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 부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 지역 대형마트 4곳에서 37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는 포크와 낚싯줄로 직접 만든 도구를 이용, 의류에서 도난방지태그를 떼어내고 껴입는 등의 방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