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1800원대 진입… ℓ당 1898.83원 판매

입력 2012-07-06 19:0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900원 아래로 떨어졌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82원 떨어진 1898.83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4일(1897.10원)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871.20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 1876.46원, 울산 1883.95원, 경남 1884.95원, 경북 1885.09원, 제주 1887.98원 등이다. 서울은 1968.56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외 석유제품 가격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급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09원 하락한 2165.52원에 거래됐고,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ℓ당 각각 1722.67원과 1362.23원을 나타내며 올해 들어 최저 가격을 찍었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