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언더 공동9위
입력 2012-07-06 18:38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오랜만에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9위에 랭크됐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무려 93%에 달했고 퍼트 수는 25개에 그쳤다.
노장 비제이 싱(49·피지)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고, 지난 1일 시즌 3승째를 달성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88위로 부진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리처드 리(25)는 3언더파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공동 26위,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과 배상문(26·캘러웨이)은 1언더파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