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투숙객에게 복음을…” 英 태블릿PC 성경 비치
입력 2012-07-06 11:05
[미션라이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계열 호텔 인디고가 객실에 종이책 성경 대신 성경이 내장된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비치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호텔은 이달부터 148개 객실에 성경책이 포함돼 있는 킨들 터치를 객실에 구비해 두고 있다.
호텔은 와이파이를 쓸수 있게 해 성경 뿐아니라 아마존의 킨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다른 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다운로드 받은 e-북은 퇴실과 동시에 삭제된다. 하지만 성경은 그대로 남아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고객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호텔에도 성경책이 내장된 킨들을 비치할 계획이다.
종교계는 호텔의 이 같은 방침을 환영했다.
1899년 설립돼 호텔이나 학교, 군부대 등에 성경책 배포 운동을 해온 테네시 소재 전도단체 기드온스의 대변인 켄 스티븐스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게 하는 어떤 것도 좋은 것”이라며 “이는 환상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