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경아 3번시드… 올림픽 메달경쟁 유리

입력 2012-07-05 19:04

여자탁구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가 최근 국제대회 호조로 런던 올림픽에서 3번 시드를 확보했다.

김경아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5일 발표한 7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 11위에서 6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7월 랭킹 기준으로 확정되는 올림픽 단식 시드배정에서 김경아는 국가별 2명이 출전하는 단식에서 딩닝(1위)과 리샤오샤(3위·중국)에 이어 3번 시드를 받게 됐다. 세계랭킹 1∼4위는 모두 중국선수들이다. 김경아는 준결승까지는 중국 선수를 피할 수 있어 단식 메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독일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을 것으로 보여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와 함께 4강 시드 확보가 확실시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