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교통사고로 보험금 챙긴 일당 적발
입력 2012-07-05 13:50
[쿠키 사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길모(25)씨 등 20대 일당이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5일 지역 친구 및 선·후배 사이인 일당 15명이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춘천과 원주 일대에서 5차례에 걸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3개 보험회사에서 2600여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험금을 많이 타내려고 피해 차량에 최대인원인 4명을 태웠으며, 역할의 중요도에 따라 돈을 차등 배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당시 일반 회사원, 대학생, 공익근무요원 신분이었으며, 이들 중에는 모 실업축구팀 소속 선수 A(29)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