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귀가 女학원장 납치하려던 30대 영장

입력 2012-07-05 09:28

[쿠키 사회] 대구 북부경찰서는 밤늦게 귀가하는 입시학원 여성 원장을 납치하려 한 혐의(강도 예비)로 유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흉기와 복면 등을 소지하고 지난달 29일 오후 11시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모 빌딩 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입시학원 원장 B(45)씨를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B씨의 퇴근 시간, 보안시설 설치 유무 등을 알아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현장을 사전 답사했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