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당 냉면·체인점 김밥서 식중독균
입력 2012-07-04 22:08
유명 냉면집과 김밥 체인점에서 파는 음식에서도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전국 음식점에서 냉면과 김밥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 음식 샘플 1922건을 거둬 검사한 결과 모두 50건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냉면·콩국수는 모두 603건의 샘플 중 32건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이 확인됐고, 김밥·초밥은 908건 중 17건에서 대장균 및 식중독균(바실러스세레우스,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이 나왔다. 도시락은 95건의 샘플 중 1건이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