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한계 넘어 담대히 싸우라”… 런던올림픽 기독선수단 파송예배

입력 2012-07-04 21:17


‘제30회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크리스천 국가대표 선수들이 4일 오후 8시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런던올림픽 파송 및 필승기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와 국가대표기독신우회가 함께 주관한 이번 예배에는 장미란 선수(역도), 현정화 감독(탁구) 등 현역 선수 및 감독과 교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정현 목사는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이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뛰는 선수가 돼야 한다”며 “시종일관 성령이 100% 장악해 제한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예배는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순서를 맡았다. 장미란 선수는 마태복음 13장 31∼33절을 봉독했고, 정범철 코치(육상)는 “역경을 이겨내고 태능선수촌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올림픽을 통해 선수들이 주님과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대표로 기도했다. 참석한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은 주어진 능력과 갈고 닦은 노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