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화·의료봉사단, 캄보디아·베트남서 봉사활동

입력 2012-07-04 20:29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지원하는 문화·의료봉사단이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프놈펜시와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캄보디아봉사단은 대학생 문화봉사단으로, 오는 8∼17일 프놈펜시에 파견된다. 베트남봉사단은 2개 팀으로 나뉘며 문화봉사단은 22∼31일, 의료봉사단은 22∼28일 각각 호찌민시를 방문한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파견되는 문화봉사단은 대학생 24명과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 등 총 5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와 고아원을 방문해 노력봉사를 하고 태권도·미술·과학 등 문화교육에 나선다.

의료봉사단은 그린닥터스를 주축으로 의사 6명, 간호사 2명, 약사 1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 의료봉사단은 호찌민시 현지 보건소 3곳과 부산기업을 방문해 심장병, 고혈압, 폐질환, 소화성 궤양 등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