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광주 도심 2019년까지 6차선 확장

입력 2012-07-04 19:40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반복돼온 호남고속도로 도심통과 구간이 확장된다.

광주시는 4일 “해묵은 숙원이던 동광주IC∼광산IC 11㎞ 구간을 올해부터 2019년까지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확장에 필요한 전체예산은 3723억으로 이 가운데 확장공사비 2345억원은 국비로 충당한다. 또 환경개선비용 1217억원은 국비와 시비 50%씩, 용지보상비 160억원은 시비로 100%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진출로밖에 없던 용봉IC에 진입로를 개설해 광주 북부권 교통난을 덜기로 했다. 1973년 2차선으로 개통된데 이어 86년 4차선으로 확장된 이 구간의 하루 평균 통행차량은 9만5355대로 건설교통부가 정한 왕복 6차로 확장 기준인 5만2000대의 2배에 가깝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