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사고 예방 인력·예산 늘리기로… 금융위, 10개 금융사와 합의

입력 2012-07-04 19:15

금융위원회는 금융결제원, 코스콤, 시중 10개 금융회사 정보보호책임자(CISO)들과 1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모바일뱅킹 등 새로운 전자금융거래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인력·예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각 기관은 금융회사별로 해킹, 디도스 공격 등에 대비한 정보기술(IT)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킹 등 전산사고가 발생하면 당국과 금융회사별 정보교환 등의 방식으로 공동 대처한다.

정부는 지난해 금융회사 정보기술 보안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5월부터 금융회사별로 정보보안을 총괄하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의무적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