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그룹 ‘화이트스톤’ 리더 홍슬기 전도사] “탐 브룩스 참여 못잊을 영광”
입력 2012-07-04 18:22
“세계적인 탐 브룩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준 앨범녹음 실황 집회여서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는 예배 회복의 중요성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분당 흰돌교회(이재희 목사)에서 성황리에 끝난 ‘주님의 임재 천국과 같네(Your presence is heaven)’ 찬양집회는 찬양그룹 화이트스톤 리더 홍슬기(23·사진) 전도사를 위한 무대였다.
홍 전도사는 이날 찬양집회에서 리키 러슨, 블레이크 아론, 놈 스탁튼, 릭 무쵸 등 국제적인 세션들과 함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공연을 보여줘 CCM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탐 브룩스는 세계적인 CCM 음반 제작사인 호산나 인테그리티 뮤직 프로듀서입니다. 이번 앨범의 총감독을 맡았는데 제 노래 11곡을 차례로 담았습니다. 타이틀곡이 ‘주님의 임재 천국과 같네’인데 하나님의 임재가 이 땅의 수많은 예배 가운데 회복되는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기획됐습니다.”
앨범에는 주제곡 외에도 ‘나의 하나님 함께 계시니’, ‘하늘이 주 영광 보며’, ‘열방들이 기다리던 변화’ 등 새로 번역된 곡들도 담겨 있다. 또 ‘크신 내 주님’, ‘우린 이겼네’, ‘내 주는 구원의 주’ 등 이미 한국에 소개된 곡들을 새로운 해석으로 불러 앨범의 구성력을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리버사이드대학에서 유학 중인 홍 전도사는 “주님의 기적으로 시작된 이 앨범 라이브 집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면서 “1000명의 예배자들이 준비된 마음으로 참여한 녹음집회에 하나님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 있었고 이를 통해 깊은 영적 임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탐 브룩스 역시 “하나님 임재의 깨끗함과 능력을 되찾고자 새로운 영적 흐름을 좇는 젊은 예배로 기획된 음반 녹음집회였다”며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에 대한 열망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워십 리더와 함께하는 첫 작업이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집회를 준비했던 제작진들은 “홍 전도사의 찬양음반은 하나님의 임재보다 퍼포먼스에 치중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진정한 예배 회복의 취지를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후반부 작업을 거쳐 올해 추수감사절 무렵에 음반 ‘주님의 임재∼’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