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체험·곤충공부… 여름방학 서울서도 즐겁다
입력 2012-07-04 22:14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서울숲과 남산 등 시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한강대교에 위치한 노들섬 도시농업공원(노들텃밭)은 주말마다 토요농부교실과 어린이농부교실, 노들섬투어 등을 연다. ‘토요농부교실’은 노들텃밭을 한바퀴 돌며 도시농사에 대해 전문가에게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도시농업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북서울 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꿈꾸는 곤충 특별기획전’을 26일까지 갖는다. 남산공원 팔각광장은 매주 토요일 어린이 택견교실을 진행한다.
서울동물원은 21일∼8월 26일 매일 아프리카 전통댄스와 길거리공연, 동물 퀴즈대회 등을 선보이는 ‘별밤 축제’를 개최한다. 또 한여름밤 동물원 대탐험은 고릴라와 침팬지 등을 비교 설명하고 뱀의 습성 관찰, 호랑이의 사냥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수 수·금·토요일에 열리며 입장료는 8000원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은 서울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