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말라티아’] 살구시장·구리세공품시장도 볼만

입력 2012-07-04 18:35


인천국제공항에서 터키의 관문인 이스탄불까지 약 10시간30분 소요. 터키항공(매일)과 대한항공(매주 월·수·금·일요일), 아시아나항공(매주 화·목·토요일)이 직항편을 운항한다.

이스탄불에서 말라티아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40분. 말라티아의 에스키 오토갈에서 넴루트 산까지는 돌무쉬(미니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시간30분 소요.

터키는 한반도의 3.5배 크기로 지방에 따라 기후가 크게 다르다. 대체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봄·가을이 짧고 여름은 고온건조하다. 말라티아의 한여름 기온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터키의 화폐단위는 터키리라(YTL)로 1리라는 640원 정도. 소고기 등 양념한 육류를 꼬챙이에 끼워 구운 케밥(사진) 등 터키의 음식들은 대체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편이다.

이스탄불 등 유명 관광지와 달리 말라티아는 아직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 없다. 하지만 치안이 잘 돼 있고 말라티아 시내에서 관광지로 가는 버스와 택시가 많아 개별여행에 불편함은 없다. 말라티아 시내에는 살구시장과 구리세공품시장 등 볼거리도 많다. 말라티아 여행 문의는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02-336-3030)로 하면 된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