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주제 영화 특별 상영
입력 2012-07-03 21:29
영화의전당은 10일부터 열흘간 ‘영화가 사랑한 괴짜들’이라는 주제의 특별상영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는 만화가, 영화감독, 배우, 코미디언, 야구단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약점을 보여준 괴짜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 10편이 선보인다.
많은 사람으로부터 경멸과 숭배를 함께 받은 컬트 코미디언 앤디 카우프만의 생을 다룬 ‘맨 온 더 문’, 펑크록의 시조로 추앙받는 섹스 피스톨즈의 베이시스트 시드 비셔서의 슬픈 생을 그려낸 ‘시드와 낸시’,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팀을 이끌고 기적을 이뤄낸 빌리 빈의 실화를 다룬 ‘머니볼’ 등이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