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최고 과학기술인상, 신성철 총장·윤보현 교수
입력 2012-07-03 20:43
신성철(60)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과 윤보현(57) 서울대 의대 교수가 올해 최고의 과학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신 총장과 윤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 총장은 ‘나노스핀닉스’라는 최신 분야를 처음 제안하고 나노미터(10억분의 1m) 두께의 박막을 가진 자성 물질에서 일어나는 잡음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자궁 내 감염과 염증이 조산아의 뇌성마비와 만성폐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또 조산과 태아감염을 조기에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치러진다. 수상자에겐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