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FTA대비 농림수산 기금 392억원 증액
입력 2012-07-03 20:36
전북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도내 농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전기금을 392억원 증액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 발전기금은 588억원에서 980억원 규모로 늘었다.
발전기금사업은 농림수산 종사자에게 농산물 수매, 사료나 유료 구매, 가공·생산시설 구축 등의 자금을 저리(연리 2%)로 지원한다. 도내 발전기금 신청은 2008년 41억원에서 2010년 55억원, 올해 732억원으로 급속히 늘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기금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금 수요가 들쑥날쑥하여 무리하게 조성액을 확대하기보다는 기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협과의 기금 운용 계약을 변경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