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1㎞내 금연이오”… CJ그룹, 금연·절주 등 ‘문화기업 라이프스타일’ 선포
입력 2012-07-03 19:14
CJ그룹이 그룹 본사와 CJ제일제당센터 등 계열사 반경 1㎞를 사원 금연 구역으로 선포했다.
CJ그룹은 3일 발표한 ‘문화기업 CJ인(人)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금연과 절주, 운동, 겸허, 품격, 글로벌, 트렌드, 문화생활, 리프레시 등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9가지의 덕목을 규정했다.
금연빌딩은 CJ제일제당센터 외에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매장도 해당된다.
사옥뿐 아니라 사옥 반경 1㎞ 내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한 것은 그룹이 직원들의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직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사내 식당에서 ‘금연 식단’을 제공하고, 금연 상담 서비스와 금연보조제를 지원하는 한편 금연침 시술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연 제도는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계열사 사옥으로 확대 시행된다.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봐야지(Voyage)’ 제도도 마련됐다. 봐야지는 한 달에 100명씩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뮤지컬과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람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이와 함께 그룹은 음주 회식은 지양하고 영화·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회식 문화를 권장하기로 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